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정몽준 의원 아들의 '미개' 발언을 두둔한 가운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 자신의 표현 권리를 주장하는 게 먼저입니까? 자식 잃은 아픔에 절규하는 가족들을 미개한 국민이라고 표현하는 게 자신의 표현 권리입니까?(sa*****)" "표현의 권리가 생각 없이 막말하는 겁니까?(ki*****)" "한 학생의 표현의 권리 때문에 유가족 포함 다수의 국민이 분개하고 있는데?(rl*****)" "그것이 전 세계적으로 애도를 표하는 여객선 침몰 사건의 가족들을 겨냥한 말이라면 달라지죠. 살인이랑 절도랑 같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mi*****)" "제가 이분 트위터를 팔로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재미있어서입니다. 정치, 사회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이렇게도 웃기게 해석하고 평가도 할 수 있구나. 정말 대단합니다(ni*****)" "이렇게 편파적인 인간도 언론인이라고 참… 옹호할 걸 옹호하삼. 뭐? 마녀사냥?(ke*****)" 등 비난 글이 계속 게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몽준 의원이 사과문 게재에 이어 사죄 기자회견을 하자 변희재는 "고교 졸업한 학생이 자신의 의견을 낸 것 가지고 단지 정몽준 아들이라는 이유로 마녀사냥하는군요. 그 열정으로 박원순 아들 병역기피나 취재들 하시지요"라는 등 두둔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해 논란을 더욱 거세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