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자제품은 철을 비롯한 다량의 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지만 수거 체계가 미흡해 재활용량이 저조한 상태다.
이에 시는 수거 방식을 체계화해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는데,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폐전자제품 위·수탁 처리 계약을 체결하고 매주 2회 폐가전제품을 수거하기로 했다.
수거하는 대상품목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원형이 보존된 1m 이상의 대형가전제품이다. 1m 미만의 폐가전제품은 기존대로 배출스티커를 부착해 지정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수원시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온라인상에 배출예약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거·운반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폐가전제품 수거의 편의성과 체계화를 도모한다.
배출방법은 배출하려는 주민이 인터넷(www.edtd.co.kr), 전화(1599-0903), 스마트폰의 카카오톡(ID:weec) 등을 통해 희망 배출일을 예약하면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가정을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한다.
심정애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무상 방문수거 사업이 잘 운영되면 폐가전제품의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불법처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폐가전제품의 친환경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어 환경수도의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행정과(228-3253)나 각 구청(장안구 228-5337 권선구 228-6309 팔달구 228-7339 영통구 228-8909)과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