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해당 여객선 메리츠화재 선박보험 가입

2014-04-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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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사진 제공= 해양경찰청]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진도 해상에서 좌초한 여객선 '세월호'가 메리츠화재 선박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동부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세월호의 선체보험 총 가입금액은 113억 원으로, 이 중 메리츠화재 선박보험에 77억 원, 해운조합에 36억 원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객선에는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을 포함해 477명이 승선했으며 차량 150여대도 실려 있다. 현재 해양경찰과 해군 등이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안산 단원고 학생 330명이 가입한 단체여행자보험은 동부화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화재는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1억 원), 상해치료비(500만 원), 휴대품 분실(20만 원), 통원치료비(15만 원) 등을 보상한다.

또한 세월호는 인명피해 등의 배상책임에 대해 1인당 3억5000만 원, 총 1억 달러 한도로 한국해운조합의 해운공제회에 가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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