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스마트그리드와 결합한 빅데이터 기반 ICT융합기술 활용

2014-03-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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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올해 2월 ‘전력빅데이터TF’ 조직을 신설한 한전KDN이 전력분야 전 영역에 걸쳐 빅데이터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는 SCADA, DAS, AMI 등 실시간 전력정보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산전원의 계통운영정보에서 대량의 정보가 발생하며 이런 대용량 정보를 통합해 최적의 수요관리 및 계통운영 방안 도출 등을 위해 빅데이터 기술 적용이 전력산업계에도 요구되고 있다.
빅데이터는 기존의 데이터처리 기술로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 예측하는데 따른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도입되어, 최근에는 카드사 등에서 고객별 소비패턴 분석을 통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서비스 활용에 추진되고 있으며, 세계 경제 포럼은 2012년 떠오르는 10대 기술 중 첫 번째로 빅데이터 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한전KDN은 최근에 한전에서 성과발표회를 가진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 구축 및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경제적인 계통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은 송변전, 배전, 영업 등 기존 14종의 업무영역별 운영시스템의 정보를 종합해 문제해결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시스템은 전압, 역률, 고장 등 계통운영 정보와 사용량, 수요관리, 정전민감 여부 등의 고객정보, 빌딩이나 공장의 에너지 관리시스템, 전기저장장치, 전기자동차 등 분산자원 정보를 통합관리하고 이를 분석·분류 또는 예측해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 최적의 방법을 제시해 준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종합운영시스템의 도입으로 선로부하 평준화, 손실최소화 등 계통운영 최적화를 통한 설비 이용률 10%, 실시간 통합운영정보 제공으로 인한 업무효율 30%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전KDN 전기열 신사업추진처장은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참여 및 수십년간 축적된 전력ICT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빅 데이터 기술을 전력계통 운영 및 스마트그리드 분야 등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15년 시행 예정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한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고객의 전력사용량 등 에너지 이용정보를 활용 고객별 수요패턴을 분석․예측하여 에너지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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