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 내년부터 인하

2014-03-26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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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수수료 최대 43% 인하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에서 발급하는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가 내년 1월부터 최대 43%까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에 따르면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업체 선정 방식을 50년 만에 공개경쟁방식으로 도입하고 발급업체 희망 업체 공모를 거쳐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자로 ‘대전휘장사’와 ‘주식회사 유성’2개 업체를 최종 신규 발급대행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업체에서는 올해 말까지 주차장 및 사무실, 유압프레스기 등 번호판 제작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내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자동차 등록번호판 발급대행 업무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신규 발급대형업체의 업무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 1월부터는 자동차발급 수수료가 △대형자동차 1만2500원→7100원으로 △중형자동차 1만1000→6400원으로, △소형자동차 4000원→2600원으로 인하되는 등 현행대비 약 35~43%까지 인하된 가격에 시민들이 번호판을 신규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민간업체가 자동차 번호판 발급업무를 지난 50여년 동안 대행하던 업무를 처음으로 공모 전환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내년 1월에 업무가 차질 없이 진해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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