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김 회장이 건강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의사의 권유로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고 한화그룹이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한화그룹 측은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경영에 복귀하기는 시기상조"라면서 "당분간 치료에 전념할 것"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회장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과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