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 “경전선 폐선부지 남도순례길 조성”

2014-03-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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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구역사 부지에 복합행정타운 건립도 검토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박완수(사진)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 밀양과 전남 순천을 잇는 경전선 폐선부지를 남도순례길로 조성해 국제적인 탐방로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경전선 구간 가운데 하동, 사천, 진주, 함안, 창원, 김해, 밀양이 포함된 경남구간 총연장 134km를 환경친화적인 남도순례길로 조성해 생태, 레저, 관광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국제적인 명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전남 순천과 광주를 잇는 남도 순례길이 완성되면 제주의 올레길 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다양한 팀방 순례길로 각광 받을 것”이라며 “도심속 녹지공간이 확충되고 철길로 단절된 도심속 자연생태축이 연결되면서 생태보전에 큰 도움이 되고 특히 영호남 동서화합의 기틀마련에 큰 계기가 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진주 옛 역사 부지에 각종 공공기관들이 입주하는 복합행정타운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완수 후보는 “진주 구역사 부지에 정부기관과 국민연금관리공단, 노동부 지방사무소등 흩어져 있는 공공기관들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행정타운을 진주시와 협의해 건립하는 것은 물론 서부경남권을 포괄하는 역사박물관 건립과 종합문화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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