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 사장 임병수)는 26일 지난해 실적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GKL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초 세운 사업목표 대비 각각 101.3%, 119.4% 초과 달성했다. 그 결과 지난달 주당 1049원의 결상 배당을 시행했다.
GKL은 지난해 9월 임병수 사장 취임 이후 장기화된 경영 공백 정상화와 2013년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가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한 개편도 이뤄졌다.
기존 아카데미를 팀에서 부사장 직속 기구로 격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재무관리실과 윤리법무팀을 신설하고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창조관광팀을 신설했다.
방만경영 대상기관 최초로 노사합의를 통한 정상화에도 합의했다.
GKL은 지난해 12월 긴급 특별대책반을 구성하고 임원진 보수를 10% 자진 삭감하는 한편 고위직 임금을 동결했다. 업무추진비 10%도 삭감 조치했다.
이행사항은 분기별로 점검받게 되며 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되면 중점관리대상에서 벗어나게 된다.
한편 GKL은 오는 2022년까지 매출 규모 3조원, 아시아 10위권 내 진입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갖고 단계별 세부 목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