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착수

2014-03-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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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한국-알제리 환경협력 회의에서 한국과 알제리 정부 관계자들이 양국간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제공=대우건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열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알제리 블리다, 보르즈 부 아레리즈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및 전략 제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환경부가 약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대우건설이 동명기술공단ㆍ선진엔지니어링ㆍ벽산엔지니어링ㆍ토방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4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한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 환경부 관계자와 대우건설을 비롯한 건설사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알제리 정부 측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국내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알제리 폐기물 처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알제리는 최근의 경제발전과 함께 늘어난 도시폐기물 처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추가 환경사업을 수주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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