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지난 10년간 어김없이 아침시간을 지켜온 평촌아트홀의 아침음악회가 올해에는 악기를 주제로 한 음악여행을 떠난다.
3월의 악기 첼로에 이어 두 번째 초청된 악기는 오보에다.
피아니스트 김용배 교수의 품격 있는 선곡과 깔끔하고 깊이 있는 해설이 더 해지는데 공연은 내달 8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2대의 오보에와 잉글리쉬 호른을 위한 3중주곡’으로 오보에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만나게 된다
아울러 재즈와 블루스케일 등이 섞여 있는 폴 쇤필드(Paul Schoenfield)의 ‘카페 뮤직’(Cafe Music)으로 색다른 분위기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2005년 개관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평촌아트홀은 클래식 전용공연장으로, 국내외 연주자들로부터 음향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장이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실내악 공연장”이라면서 최근 무대에 올랐던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 역시 “최정상급 클래식 공연장”이라며 만족스러움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