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보건소, 읍사무소 이전신축 사업비 230억투입

2014-03-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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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舊) KT&G 부지 건물철거 시작, 2016년까지 완공 목표, 오관구역주거환경개선도 탄력 -

사진=KT G건물철거(신축건설부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홍성군이 군 보건소와 홍성읍사무소 이전 신축을 본격 추진하면서 오랫동안 표류해 왔던 오관구역주거환경개선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와 홍성읍사무소의 이전 신축 예정지인 홍성읍 문화로90번길 29 일원에 소재한 구(舊) KT&G 홍성지점의 건물철거 작업을 시작해 보건소와 홍성읍사무소 이전 신축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군은 내포신도시로 사무소를 이전한 KT&G로부터 지난해 7월 홍성지점 부지를 매입한 뒤,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의와 재방재정투융자심사, 공공청사건립 타당성 용역 등을 거쳐 해당 지역에 군 보건소와 홍성읍사무소를 이전 신축하는 안을 확정하고 추진해 왔다.

 군 보건소 및 홍성읍사무소 건립은 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보건소 3,300㎡, 홍성읍사무소 2,800㎡의 연면적으로 각각 지하 1층,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보상과 기존건물 철거를 병행 추진하고, 오는 10월 공사에 착공해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보건소와 읍사무소 건립이 추진되는 지역은 LH공사의 사업포기로 오랫동안 사업이 표류돼 왔던 오관구역주거환경개선 사업 구역에 포함되는 곳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관지구는 지난 2005년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확정되고, 2008년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된 후 사업시행자로 당시 대한주택공사(현 LH공사)로 지정했으나, LH공사의 경영상의 문제로 사업에 진척 없이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번에 공공청사 설립을 위한 기존 건물 철거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오관구역주거환경개선사업이 실질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그동안 조속한 사업추진을 기다려왔던 주민들에게도 그 의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공공청사 건립에 만전을 기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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