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가 되겠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자동차 신임 사장이 렉서스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요시다 사장은 26일 렉서스 강남 전시장에서 열린 더 뉴 CT200h 미디어 론칭 행사장에서 '렉서스 비전 2020'을 발표하고 실천 방안을 공개했다.
렉서스는 올해 현재 6만대 가량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7년간 4만대를 더 판매해야 한다.
이를 위해 렉서스는 진보된 하이브리드 기술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더 뉴 CT200h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한다. 다음달부터는 ‘렉서스 하이브리드 제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하이브리드와 퍼포먼스를 테마로 한 경쟁력을 갖춘 렉서스 신모델들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 투입,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요시다 사장은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우수성을 보다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더 뉴 CT200h를 다음 달, 렉서스 최초로 선보이는 컴팩트 SUV인 NX 하이브리드를 10월 중 출시해 소형 해치백 모델부터 중·대형 세단, 중·대형 SUV에 이르는 총 6종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제네바 모터쇼에서 각각 선보인 RC F와 RC350 F 스포트를 11월 중 출시한다. 기존 4종의 F 스포트 라인업에 추가, 총 6종의 퍼포먼스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렉서스의 다양한 매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렉서스는 렉서스 브랜드를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 ‘고객 제일주의’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
요시다 사장은 “최고를 추구하는 렉서스 고객들이 렉서스를 소유하는 기간 동안 최대의 만족과 환대를 느끼시도록 타사와 구별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렉서스 오너로서의 자부심과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렉서스의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상반기 내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다 많은 소비자가 렉서스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내에 새로운 브랜드 플랫폼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요시다 사장은 “디젤로 대표되는 독일 프리미엄 모델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렉서스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견실한 성장을 시작했으며 렉서스 비전 2020을 반드시 달성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