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연출 이동훈)에서는 김수현(이보영)이 자신의 딸을 납치해 죽일지도 모르는 용의자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방송 말미 전파를 탔다.
배경은 빛하나 없는 금오동 철거촌. 용의자로부터 ‘금오동 철거촌으로 오라’는 메시지를 받은 기동찬(조승우)이 어두운 건물들 앞에서 비를 맞으며 바라보면서 방송은 끝났다. 용의자의 진범 여부는 다시 다음주로 넘어갔다.
앞서 ‘신의 선물’은 김수현의 딸 한샛별(김유빈)이 다니는 학교 앞 문방구 주인 장문수(오태경)를 용의선상에 올려놓으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바 있다.
그러나 진범은 장문수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단락됐다. 이제는 새로운 용의자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킬 전망이다.
시청자는 “초대박” “TV 시청 후 댓글 보면서 추리, 내용 요약하고 기사 검색하고. 떡밥은 던져졌으니 다음주 월요일까지 리포트 작성하듯 댓글 달아 놓게 만드는 드라마” “신의 선물 일주일에 7일 방송했으면 좋겠음” 등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