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 피아니스트 손열음 콘서트 개최

2014-03-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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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26일 본점 문화홀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첫 공연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단독 콘서트를 무료로 개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본점 인근 남대문시장 상인 40명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 단원 20명을 초청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본점·센텀시티점·경기점·인천점·충청점·의정부점 등 전국 6개 점포 문화홀에서 55회의 클래식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마티네 콘서트 2014'라는 타이틀로 낮에 콘서트를 진행한다. 마티네(Matinee)는 프랑스어 마탱(Matin·아침)에서 나온 말로 연극이나 오페라 공연 등의 주간 흥행을 뜻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저녁 공연 관람이 쉽지 않은 주부들과 소외계층의 편의를 위해 모든 공연을 오후 2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8일 민간기업 최초로 문화융성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에 연말까지 10억원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백화점은 그동안 문화홀 콘서트 개최, 예술의 전당 토요콘서트 진행, 시각장애인 음악단체 한빛예술단 후원 등 대내외적 지원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전국 각지의 점포에서 콘서트를 무료로 선보여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에도 문화 수혜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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