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영어유치원이 다 봤다'는 영어 공연 '배고픈 애벌레' 다시온다

2014-03-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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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9일부터 압구정 장전아트홀에서 5일간 내한공연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강남 영어유치원들이 필수로 관람하는 공연'으로 화제가 됐던 영어스토리텔링 '배고픈 애벌레'가 다시 돌아온다.

  ㈜플레이가든은 오는 4월 29일~5월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장전아트홀에서 '배고픈 애벌레' 내한 공연을 한 후 구리 성남 부평등 4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순수와 자연을 주제로 아이들의 동심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내용과 전 공연이 영어로 이뤄져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뜨겁다. 이미 지난 3회의 내한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았다. 2008~2009, 2011년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들의 ‘재관람’ 열풍이 불기도 했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에릭칼의 동화 '배고픈 애벌레'는 ‘영미권의 뽀로로 공연’으로 유명하다. 1969년 출간이래 47개 언어와 3,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영국, 독일 등의 교과과정 채택, 미국 교사협회의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화책 중 하나로 꼽힌다.
 

 공연무대는 친근하고 독창적인 인형들과 특별한 무대효과로 사로잡는다. 어둠속에서 화려한 형광의 인형들이 차례로 등장하고 동시에 따뜻한 음성의 스토리텔링(내레이션)과 반복되는 음악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배고픈 애벌레'는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뒤죽박죽 카멜레온'에서는 동물원의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며, '요술쟁이 작은 구름'에서는 하늘 구름의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모두 자신의 본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진들이 직접 무대 뒷면을 공개하고 어린이 관람객과 대화시간을 마련했다. 만 3세(36개월) 이상 가능. 관람료 전석 4만4000원.(02)582-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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