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고객 6000만명 돌파

2014-03-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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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전개해온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 참여 누적 고객이 6000만명을 돌파하며 206명의 소아암 어린이와 2000명의 위탁가정 어린이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기부하고, 홈플러스 임직원·정부·NGO·의료기관 등과 함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및 소외 계층 어린이를 돕는 풀뿌리 연합사회공헌운동이다.

캠페인 시작 이후 올해 2월까지 2년간 6105만3302명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84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총 54억4859만원을 마련했다. 이를 치료가 시급한 소아암 어린이 206명과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위탁가정 어린이 2000명을 지원했다.

이는 캠페인 참여고객 1명당 평균 90원을 기여해 도운 것으로, 개인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이들이 모이면 꺼져가는 어린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올해에도 전국 139개 모든 점포에서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과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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