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노려라’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TPC샌안토니오에서 시작되는 미국PGA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회 직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자가 대부분 정해지기 때문이다.
마스터스(4월10∼13일) 출전 자격기준은 10여개다. 그 가운데 미국PGA투어 대회 우승과 ‘마스터스 위크’ 1주전 기준으로 세계랭킹 50위내에 드는 것이 있다.
텍사스오픈은 마스터스 2주전에 열리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물론 마스터스 티켓이 주어진다.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랭킹 50위밖에 있는 선수들은 상위권에 들면 31일 발표되는 랭킹에서 50위안에 진입해 막차로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SK텔레콤) 위창수(테일러메이드) 노승열(나이키) 이동환(CJ오쇼핑), 그리고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대니 리(캘러웨이) 리처드 리(27) 등 7명의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2012년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미 올해 마스터스 출전자격을 갖췄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은 텍사스오픈에서 우승해야 마스터스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세계랭킹 78위로 한국계 선수 중 가장 높은 케빈 나도 우승해야만 랭킹 50위안에 진입하게 된다.
한편 이 대회에는 필 미켈슨, 잭 존슨, 매트 쿠차(이상 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의 강호들이 출전한다. 배상문(캘러웨이)과 양용은(KB금융그룹)은 출전하지 않는다. 배상문 양용은 존 허 이창우(한체대)는 최경주와 함께 이미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