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좋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기부한 돈이 엉뚱한 곳으로 입금되는 황당한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한 암퇴치를 위한 단체는 연구비 확보를 위해 기부금 캠페인을 벌였는데, 3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이 엉뚱하게도 다른 단체로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명칭에 'beat'라는 단어가 있는데 기부자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앱을 통해 기부할 경우, 'beat'를 곰이라는 뜻의 'bear'로 자동 수정하는 기능 때문에 엄마 잃은 북극곰을 돕는 단체로 들어 갔다는 설명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