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퇴치 기부금이 북극곰 돕는 단체로?

2014-03-26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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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좋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기부한 돈이 엉뚱한 곳으로 입금되는 황당한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한 암퇴치를 위한 단체는 연구비 확보를 위해 기부금 캠페인을 벌였는데, 3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이 엉뚱하게도 다른 단체로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명칭에 'beat'라는 단어가 있는데 기부자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앱을 통해 기부할 경우, 'beat'를 곰이라는 뜻의 'bear'로 자동 수정하는 기능 때문에 엄마 잃은 북극곰을 돕는 단체로 들어 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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