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창간기념회에서는 국내 나노과학기술분야 대표 연구자들은 물론, 세계 10여 개국 55명으로 구성된 제1기 편집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나노 컨버전스는 모든 나노과학기술분야를 다루는 학술지로 매주 1~2편, 매달 4~5편씩 공식 홈페이지(www.NanoConvergencejournal.com)를 통해 게재하고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창의적 기초연구부터 기술혁신을 위한 응용연구에 이르는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자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독자가 별도의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는 오픈 액세스 형식으로 출판하고 창간 첫 해 50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초기 3년 간 총 200편의 논문을 게재해 국내외 과학자와 연구자들은 물론 나노과학기술에 관심이 있으면 나노과학기술분야의 최신 연구동향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창간배경과 관련해 해외 학술지에 대한 국내 과학계의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SCI논문 및 특허 부분 세계 3위, 나노기술 전반에 대한 기술수준은 세계 4위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나노과학기술 수준과 역량에 걸맞은 국제학술지를 발간했다.
이 과정에서 나노과학기술분야 학계를 주축으로 구성한 미래부 산하 나노기술연구협의회 주관으로 2011년 4월 나노저널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3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달 20일 창간호를 발간했다.
나노 컨버전스 창간호는 그래핀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김필립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의 논문으로 우리나라 과학자 중 노벨 과학상에 근접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 컨버전스 창간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활용해 유수의 논문이 게재될 수 있는 국제학술지를 양성하는데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나노과학기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