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청소년’ 우리 사회 적응 무료교육

2014-03-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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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다문화교육센터, 무지개청소년센터 지원받아 운영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외국에서 출생해 입국한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우리나라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배재대 다문화교육센터(센터장 김정현 교수)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레인보우스쿨’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무지개청소년지원센터(소장 강선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중도에 입국한 9세 이상의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주 5일 전일제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단계별 프로그램에는 일상생활은 물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한국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을 수준별로 수강하게 된다.

또 교과학습코칭을 비롯해 체육활동 교우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중도입국청소년 길잡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은행에서 통장 만들어 보기, 가게에서 물건 사보기, 교통카드 만들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실생활과 직결된 체험 활동도 곁들인다.

김정현 다문화교육센터장은 “중도입국 학생들은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다문화가정 학생들보다 체계적인 적응훈련 및 지원 프로그램이 더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스쿨에 대한 문의는 배재대 다문화교육센터(042-520-5997)로 하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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