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7분(현지시간) 허난성 루저우(汝州)시 린루(臨汝)진 창훙(長虹)광업유한공사 탄광 갱내 작업장에서 석탄가스가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4명이 숨지고 9명은 행방 불명이다.
이 탄광을 운영하는 핑메이선마(平煤神馬)그룹의 리용성(李永生) 기술담당 부책임자는 “사고 발생 당시 갱도는 지하 482m 정도 시공한 상태였다”며 “지하 533m 지점에서 갑자기 농도 높은 가스가 분출됐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회사 측은 갱도에 찬 가스를 빠르게 외부로 배출시키는 등 높은 농도를 안전 수준까지 낮추고 구조작업을 했다.
그러나 가장 아랫부분 20여m구간에는 가스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인명 피해의 원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