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30분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청춘학당:풍기문란 보쌈야사'(감독 도창훈·이하 '청춘학당') 언론시사회에 배우 배슬기, 이민호, 안용준, 백봉기가 참석했다.
이민호는 "지금까지 사극은 많이 했지만 19금 사극은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라고 첫 19금 영화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민호를 아역 배우 출신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남자다운 성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오동골 사또의 2대 독자 목원 역을 맡았다. 과거시험에는 도통 재능이 없어 3번 낙방하는 캐릭터다. 탁월한 수학적 재능을 바탕으로 조선 최고의 건축가를 꿈꾼다.
'청춘학당'은 조선시대 남녀가 함께 다니는 학당을 배경으로 한다. 총각 보쌈꾼들에게 끌려간 목원(이민호)와 류(안용준)가 얼굴도 모르는 여자에게 겁간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오는 27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