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정부, 야권 시위 지도부 강력 대응 방침ㆍㆍㆍ사태 악화 우려 고조

2014-03-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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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야권 시위 지도부에 강력하게 대응할 것으로 알려져 사태 악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미겔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은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야권 지도부에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지난달 중순 체포된 야당 지도자 레오폴도 로페스와 야당의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야권 대선 후보였던 엔리케 카프릴레스 미란다 주지사가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베네수엘라 의회는 전날 밤 마차도 의원의 면책특권을 박탈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사법 당국이 마차도 의원을 폭력시위 사주 혐의로 처벌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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