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이 경기도와 하남시의 주도적 역할로 본격 추진된다.
시는 “경기도, 서울시, 하남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각 기관별 사업구간 사업비 부담 등 세부적인 협의가 완료돼 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오는 6월말쯤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개 공구에 소요되는 사업비 9909억원은 국비가 3,690억원, 경기도가 1,044억원, 서울시가 834억원, LH가 3,297억원, 하남시가 1044억원을 각각 부담하여 시행하게 된다.
경기도와 하남시는 2018년도 개통을 목표로 3개공구(미사 ~ 풍산)를 지난 1월에 턴키공사방식으로 실시설계를 발주해 진행 중에 있다. 또 2개공구(시울시계 ~ 미사)는 3월중에 발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은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고 관계기관이 많아 협약 추진이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