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오는 8월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 청년대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이 공식 발표된 것과 관련해 11일 간부회의석상에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허 청장은 “이번 교황의 방문은 천주교 뿐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축복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하고, “교황 방문일을 전후해 우리 유성 지역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T-F팀을 만들어 가능한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행사 참여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부터 정성껏 미리미리 준비해 줄 것”을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교황의 한국 방문은 오는 8월 14~18일까지이며, 이 기간 중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에 열리는 ‘대전교구민을 위한 미사’를 주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교황 방문을 앞두고, 숙박과 관광, 교통, 환경, 자원봉사 등을 총괄하는 T-F팀을 구성해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하는 인파가 머무를 숙박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인근 교통시설물과 도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자를 대거 모집해 행사장 인근의 거리환경 정비와 안내를 통한 원활한 행사를 도울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최고 수준의 행정지원으로 세계속의 축복스러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