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올해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서판길 울산과기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경수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서 교수와 이 교수를,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로 고재원, 박덕우 교수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뇌신경세포들을 연결해주는 시냅스의 핵심 분자 메커니즘을 밝혀낸 고재원 연세대 생명시스템대 교수가 선정됐다. 또 박덕우 울산대 의대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에서 약물용출성 그물망 시술 후 항혈소판제의 적절한 사용기간에 대한 지침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초·임상부문 수상자인 서 교수와 이 교수는 각각 3억원의 상금을 받게되며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고재원, 박덕우 교수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3월 21일 열린다.
아산의학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임상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뤄낸 국내 의과학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한 시상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