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ㆍ삼성전자ㆍ신도리코 프린터, 모바일ㆍ클라우드로 과금 시스템까지

2014-03-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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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바로 출력…신용카드 결제 등 서비스 다양화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과거 사무실 중간에 놓인 공용 프린터만 떠올리던 문서 관리 솔루션이 진화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서 관리 솔루션 기업들은 보안을 강화한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은 기본이고 각자의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NFC 기능을 갖춘 모바일 학생증으로 캐논 프리터를 통해 출력하는 모습. (사진제공=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다. 

캐논은 대학교와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신용카드나 학생증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하고 출력할 수 있는 ‘무인과금시스템–Real Money’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기존의 NFC(근거리무선통신) 모바일 학생증으로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외부인은 티머니, 캐시비 등의 전자화폐로 출력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무인과금시스템은 현재 서울대, 이화여대, 덕성여대, 한국산업기술대, 서울예술대 등에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캐논은 화성시립도서관 6곳에 복사기 12대를 설치해 선불카드, 사이버머니, 후불교통카드로 충전과 출력, 복사를 할 수 있는 ‘무인 복사·출력센터’를 구축했다.

캐논 측은 “학교와 도서관뿐 아니라 학원, 호텔 비즈니스 라운지, 공항 라운지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소기업 대상 B2B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대상이 자동으로 검색되며 상대방을 지정해 문서를 공유하고 출력할 수 있다.

또 NF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프린터에 갖다 대기만 하면 최대 20대까지 클라우드 프린트가 가능한 프린터를 등록할 수 있다.

 

신도오피스원 시스템구성도. (자료제공=신도리코)



신도리코는 문서관리나 보안 솔루션 구축이 힘든 중소기업에 맞춘 오피스 솔루션 ‘신도오피스원’을 내세워 중소기업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도오피스원은 별도의 서버와 백신, 오피스원 솔루션으로 구성됐으며 사원증 인증, 클라우드 프린팅 솔루션, 페이퍼리스 솔루션, 기기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신도 오피스원은 복합기의 모든 문서를 별도 서버에 저장해 보안 관리자가 지점, 사용자 별로 문서 출력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복합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라우드 클문서관리 솔루션 '워킹 폴더'를 선보였다.

워킹폴더는 PC와 모바일에서 출력이 가능하고 워킹 폴더에 접속해 문서를 출력할 수 있고 종이 문서를 스캔해 워킹 폴더에 업로드 할 수도 있다.

아울러 공인 IP 주소별로 접근 제한을 설정할 수 있으며 데이터 통신 암호화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시스템까지 갖춘 문서 관리 솔루션은 각 기업이나 환경에 적합하게 더욱 진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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