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이보영이 남편 지성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이보영은 "평소 자연스러운 생활 속 웨딩화보를 찍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때마침 그게 맞아서 스페인으로 가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더니 지성이 갑자기 앰프를 가져오더라. 그리고는 마이크를 들고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감동해 눈물이 나려고 하는데 갑자기 지성이 엘튼 존의 '유어 송(Your song)'을 불렀다"고 말했다.
'유어 송'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보영은 "신기한 게 내가 항상 행복한 순간에 그 노래가 나왔다. 남편과 있을 때도 종종 그 노래가 나오곤 했다"며 의미 있는 노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