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해외 시장에서도 RPG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선보인 신작 ‘삼국지워로드’와 ‘스피릿스톤즈’가 글로벌 오픈 마켓 순위에서 빠르게 오르면서 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RPG인 ‘삼국지워로드’는 현재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등의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장르 매출 순위에서 10위 안팎에 랭크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빌의 자회사인 게임빌에버가 개발한 ‘삼국지워로드’는 동맹과 전략의 요소가 극대화된 소셜 네트워크 RPG로 청룡, 백호, 현무, 주작 등의 속성을 지닌 삼국지 속 실제 영웅들이 등장하는 스마트폰 게임이다.
게임빌과 엔터플라이(대표 이준희)가 손잡고 선보인 ‘스피릿스톤즈’는 타일 형식의 퍼즐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면서 전투하는 게임으로, 400장이 넘는 히어로 카드를 활용해 유니크한 스쿼드를 만들 수 있고, 500여 개의 스테이지를 통해 다이내믹한 전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게임빌이 세분화된 RPG 장르로 해외 시장에서도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게임 시장이 무르익는 환경 하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RPG 등 미드코어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게임빌은 국내 시장에서 ‘별이되어라!’, ‘제노니아 온라인’과 같은 웰메이드 RPG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전 세계 모바일게임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