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노선 설계 원점에서 다시 출발

2014-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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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3년소요 예정 조기개통 사실상 물건너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조기건설이 무산된 송도-청량리간(B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설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재설계를 통한 개통까지의 최소 소요예상 기간은 3년, 사실상 조기개통은 물 건너간 것이다.

인천시는 11일 B노선 GTX사업에 대한 사업보안 연구용역을 5월까지 착수할 것을 국토교통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달말 GTX 3개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 비용대비 편익(B/C)이 1.33으로 가장 앞선 A노선(일산-동탄)의 조기착공을 발표하면서 B노선 조기착공에 사활을 걸었던 인천시를 허탈하게 했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B노선에 대해 전문업체에 경제성 용역을 맡겨 추진할 예정으로 서울시가 제시했던 D노선(부천 당아래-잠실)과 경인전철을 활용한 경제성있는 B노선의 보완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가 제안한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인력도 함께 참여해 시작단계부터 인천시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연구용역에 1년,용역결과에 따른 재설계 및 예비타당성 조사에 2년등 최소 3년정도의 소요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기착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대해 인천시의 관계자는 “GTX B노선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가능한 가장 빠른 시일내에 착공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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