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영광ㆍ고창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 개최

2014-03-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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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1일 영광지역사무소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에서 한빛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관한 사항을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제1회 영광 및 고창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원안위 주요업무 계획과 한빛원전 심・검사 현황 등을 보고할 예정으로 원안위 위원장도 참석해 원자력 안전관련 지역현안 등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원안위는 원전 심・검사 현황 등 원전 안전과 관련한 주요 이슈에 대해 지역주민과 상시적으로 정보와 의견을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원전이 소재한 4개 지역과 협의회 구성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협의회는 고리원전 지역과 월성원전 지역에 이어 네 번째로 구성되어 운영되는 것으로 한빛원전의 경우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영광과 고창지역 협의회를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광 및 고창지역 협의회는 지역 주민대표, 지역추천 전문가, 지자체 의원・공무원과 원안위・안전기술원 등으로 각각 17명, 15명으로 구성돼 매 분기마다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고리・월성・한빛원전 지역 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나머지 한울원전 지역에도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협의회가 조속히 구성・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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