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현대엘리베이터 2014 동반성장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장충동 반얀트리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과 이를 통한 동업 추구'를 주제로 제조·설치·서비스·시스템 솔루션 분야 250개 협력사 대표와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감사패 전달,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조인식, CEO 경영특강,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한상호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사에서 "‘함께 가고 함께 행복해지자’는 뜻을 담은 ‘동행’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회사와 협력사가 어떠한 관계를 맺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협력사도 한 가족이란 마음으로 항상 세심히 챙길 것"이라며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 5월, 협력사와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 △결제 조건 개선 △기술지원 △교육, 채용 지원 △생산성 향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로 창출된 성과를 협력사와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인 ‘성과- 공유제’에서 주요 협력사인 우진전장의 개선제안 활동에 따른 성과에 대해 사전에 합의된 일정 비율인 2900만 원을 현금 보상하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와 협력사 간 거래액은 8개월만에 113억 원(3.2%) 늘어난 3669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성과공유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협력사가 개발한 기술을 보호하는 ‘기술임치제’(기술자료 및 영업비밀 등을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임치함으로써 중소기업은 개발 사실 등을 입증 받아 기술을 보호받고, 사용기업으로 계약한 대기업은 안정적 사용을 보장 받는 제도)도입 △협력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지원 △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범위 확대 등 한층 강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 대표이사는 “협력사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