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전 6∼9시와 오후 5∼9시에 차로를 막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공사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출퇴근 시간에 도로점유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취지다.
현행 서울시는 관련 법과 조례를 통해 도로공간을 차지하는 콘크리트 타설은 새벽 시간대, 도로포장 공사의 경우 야간에 실시토록 관리 중이다. 하지만 일부에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시는 검검반을 투입해 오전 6∼9시, 오후 5∼9시에 현장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단 교통통제가 필요 없는 작업, 점용허가를 별도로 받은 구간 내 작업 등은 예외로 둘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