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 ▲자살예방 응급키트 제작보급 ▲1577-0199 24시간 위기상담전화 운영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전문가 양성 ▲충청북도 자살실태조사 등이다.
특히, 올 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자살률이 높은 시·군의 2개 마을을 선정하여 농약보관함 보급, 농약 안전사용 교육, 정신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생명사랑지킴이 위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는 전국 최초로 자살위기개입을 위한 응급키트를 마련하여 지난 해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보급한 바 있다.
이는 자살시도자를 돕는 과정에 필요한 응급처치도구, 응급개입 매뉴얼, 응급지원연락망 등 다양한 위기개입 도구들이 내장되어 있어 응급상황 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소방서, 경찰서, 사회복지기관까지 확대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김시경 센터장은 ‟자살예방은 개인-가정-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늘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며, 이를 위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자살과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이러한 사회적 인식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해 10월 개소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으로 도민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증진과 정실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등 지역사회 정신보건체계 및 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