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자살예방 위기관리서비스 사업’추진

2014-03-03 09:42
  • 글자크기 설정

-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 자살예방 응급키트 제작·보급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 충청북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김시경)에서 ‘자살예방 위기관리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추진하는 주요사업은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 ▲자살예방 응급키트 제작보급 ▲1577-0199 24시간 위기상담전화 운영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 치료비 지원 ▲자살예방전문가 양성 ▲충청북도 자살실태조사 등이다.

특히, 올 해 시범사업으로 시행하는 ‘마음탄탄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자살률이 높은 시·군의 2개 마을을 선정하여 농약보관함 보급, 농약 안전사용 교육, 정신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생명사랑지킴이 위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센터는 전국 최초로 자살위기개입을 위한 응급키트를 마련하여 지난 해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보급한 바 있다.

이는 자살시도자를 돕는 과정에 필요한 응급처치도구, 응급개입 매뉴얼, 응급지원연락망 등 다양한 위기개입 도구들이 내장되어 있어 응급상황 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소방서, 경찰서, 사회복지기관까지 확대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김시경 센터장은 ‟자살예방은 개인-가정-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늘 함께해야 가능한 일이며, 이를 위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자살과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이러한 사회적 인식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해 10월 개소 충북도와 충북대병원이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정신보건기관으로 도민의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증진과 정실질환에 대한 편견해소 등 지역사회 정신보건체계 및 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