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프랜차이저 지원 확대한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점포의 프랜차이즈화를 희망하는 예비프랜차이저에 대한 지원이 확대된다.

3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달부터 '2014년 유망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맹본부로의 성장을 희망하는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육성사업은 예비프랜차이저 지원을 위한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 사업'과, 국내 가맹본부와 가맹점 지원을 위한 '수준평가 및 후속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먼저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은 동네맛집이나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소상공인 등의 가맹본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컨설팅 지원에 대한 업체 자부담을 완화하고, 지원 후 1년간 사후관리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수준평가 및 후속지원 사업은 가맹본부 역량강화, 가맹본부․가맹점 동반성장 유도 및 예비창업자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일정규모 이상의 가맹본부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가맹본부를 가맹점과의 계약관계ㆍ가맹점에 대한 지원수준ㆍ가맹점주 만족도 등 6개 범주로 평가해 1~4등급으로 구분하고, 등급에 맞는 후속지원을 제공한다.

평가를 통해 1~2등급을 받은 브랜드는 우수프랜차이즈로 지정해 '우수프랜차이즈 지정서'와 별도 제작된 엠블럼도 수여한다.

한편 중기청은 유망소상공인․중소 가맹본부의 공정거래 유도, 가맹점의 권익보호를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