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차우드리 니사르 알리 칸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성명에서 “탈레반이 어제 건설적인 발표를 해 정부는 지난 며칠 동안 계속해 온 공습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차우드리 니사르 알리 칸 내무장관은 “그러나 파키스탄 정부와 군에는 (탈레반이) 폭력행위를 저지를 땐 상응하는 대응 조처를 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7년 동안 계속된 탈레반의 무장반란을 끝내기 위해 탈레반과 평화협상에 임했지만 협상은 탈레반이 납치한 파키스탄군 23명을 처형해 결렬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파키스탄군은 탈레반의 근거지인 북서부 부족지역을 폭격해 100명 넘는 반군이 사망했다.
이에 탈레반은 지난 1일 평화협상 재개를 위한 1개월 동안의 휴전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