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양적완화 축소 지속 시사

2014-02-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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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양적완화 축소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의 ‘분기별 경제·통화 정책’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기 전망에 상당한 변화가 있으면 통화 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섣불리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소비 지출 등 각종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측을 밑도는 것이 이례적인 한파나 폭설 때문일 수도 있어 연준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날씨 변수가 미국 경제 회복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연준이 앞으로 몇 주 동안 할 일은 부진한 경기ㆍ고용 지표가 얼마만큼 날씨 탓으로 설명될 수 있는지 등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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