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안재현 "아직 인기 실감 못해…기분 좋다"

별그대 안재현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안재현이 '쪼꼬우유' 한마디로 확실한 대세임이 드러났다.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에서는 천윤재(안재현)와 도민준(김수현)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재는 누나 천송이(전지현)가 민준과 동침한 사실에 화를 냈지만 초코우유를 내미는 민준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천진난만하게 초코우유를 마시던 윤재는 우연히 도민준의 천체망원경에 시선이 꽂혔고 그의 박학다식한 모습에 반해 "우리 누나가 여러모로 형에게 기우는 여자지만 잘 해주세요. 그런 의미에서 또 놀러 와도 돼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분이 전파를 탄 후 안재현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해 안재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아주경제에 "안재현이 아직 인기나 화제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이 앞으로 '별그대'에 얼마나 더 나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도민준에게 형이라고 부른 만큼 송이와 민준의 사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여 '별그대'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재현은 지난달 말부터 영화 '패션왕' 촬영에 들어갔으며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