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토목엔지니어링 업체인 건화가 방글라데시 정부가 발주한 1274만달러(약 142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SASEC 연결도로 사업의 설계ㆍ감리 용역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자금을 지원,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의 북서쪽에 위치한 70㎞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이다. 국내 기업이 수주한 해외 공적개발원조 사업 중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일본 등 세계 유수 엔지니어링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ADB에서 기술제안서를 평가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