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3일 양일간에 걸쳐 내포초등학교에서 초등 저학년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어울림프로그램 연수를 실시했다.
방학임에도 도내 초등학교 교원 50명이 참석해 평택대 차명호 교수의 특강과 함께 ‘공감, 의사소통, 학교폭력 인식 및 대처’ 등으로 진행된 이날 연수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사들의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또한, 어울림프로그램의 이해 및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실무중심의 연수로 짜여져 참석한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학교폭력예방 어울림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사회성 및 정서 함양과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예방교육의 필요성에서 발달단계상 청소년기에 취약한 공감, 소통 능력 등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자체 개발, 외부용역, 공모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학교폭력예방 핵심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학교급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초․중․고 전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한국상담학회(대표 차명호)와 한국행복가정상담아카데미(대표 김상인)에 위탁해 시범학교 1교, 생활지도특별지원교 5교, 모듈운영교 16교, 교원연수 지원 대상교 23교 등 총 45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