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27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과 연산오계, 진돗개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들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지정은 총 434건으로 대부분이 명승, 고적, 식물, 서식지 등이고, 동물은 조류·어류 등 76건이다.가축은 6건이 지정되어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가축의 대부분은 지방자치단체와 개인이 관리하고 있으며,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등 국내 악성질병 발생 시 멸실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립축산과학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축들의 DNA 보전과 관리 효율을 높이고, 천연기념물 지정 대상 가축 자원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