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13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을 통한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앞으로 정치 관련 댓글이 작성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할 수 없도록 자체 감시 시스템부터 주기적 감독을 가동하도록 준비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그러나 "사이버 문제는 북한의 새로운 위협으로 부각됐고,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며 "사이버 대응은 더욱 정예화돼야 하고 대응 강도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이버사령부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이르면 내주 안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