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수감사절 행사는 나사렛대에 재학 중이거나 근무 중인 학생과 교원 200여명 가운데 중국, 네팔, 필리핀, 아프리카 등 15개국 100여명의 유학생과 30여명의 교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은 감사인사와 각국의 추수감사절을 소개하고 음식을 나눈 후 전통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
아프리카 유학생들은 전통 음악이 시작되자 모두가 무대로 뛰어나와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며 특유의 흥을 더했다.
아프리카 케냐 출신으로 국제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프란시스 무네네 학생은 “한국에서도 아프리카의 추수감사절과 같은 행사가 마련되어 깊은 동질감과 세계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파티까지 열어주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