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보건복지부 평가 우수구 선정

2013-11-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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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보건사업 부문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구로 뽑혀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보건위생 시책 중 건강증진ㆍ질병관리 등 시책자료를 활용해 이뤄졌으며 최우수구가 없는 만큼 중구가 실질적인 1등으로 볼 수 있다.
  
구는 △건강서비스 및 금연사업 운영 △맞춤형방문건강관리 △모자보건 △국가건강검진사업 운영 △암 및 구강관리 △정신보건 및 치매관리 등 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건강관리센터 만성질환관리 마스터플랜을 구축하고 문화예술을 보건사업의 아이템으로 이용해 건강도시 만들기에 힘쓴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3월부터 실시한 ‘U-헬스케어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가 대표적으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관리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주민들이 꼼꼼히 혈당과 혈압 등을 측정해 전송하면 집에서도 편리하게 의사, 영양사, 운동사로부터 정기적인 맞춤상담 치료를 받는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문화예술과 건강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Cultural Health Project’를 추진했다. 보건소가 문화감상, 신나는 공연, 이웃과 함께 커뮤니티를 즐기며 힐링하는 색다른 곳으로 변신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이를 위해 중림동을 시범대상으로 삼아 보건분소 1층에 주민휴식공간인 ‘중림동이야기 정원’을 조성하고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이 물리치료실, 치과, 한방실 등을 체험하면서 또래의 시선으로 보건소 사용설명서를 제작했다고 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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