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지난 25일 오후 2시 본관 1층 회의실에서 피부미용과 내에 계약학과 개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대학이 계약을 체결하여 산업체가 50% 이상의 교육비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재직근로자가 부담하여 정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경인여대 피부미용과 계약학과 설립엔 경인여자대학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한국네일디자인협회, (주)브룸포럼코리아, (주)소스킨코리아, 가인미가, 챠밍캠프사 등 8군데의 기관이 참여했다.
이로써 피부미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실업계 고등학교는 우수인력을 관련 업체에 취업시키고, 산업체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인여대에 양질의 전문교육을 의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기관들은 직업교육의 질적 향상 및 우수 직업인 양성을 위하여 △계약학과 개설 지원 △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 기타 교육 네트워크 및 인적‧물적 교류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다짐했다.
류화선 경인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 및 고등학교에 실망시키지 않는 결과를 낼 것을 약속한다”면서 “2014년부터 우리대학의 교육과정을 믿고 학생들을 맡겨 달라“고 말했다.
김태희 인천생활과학고 교장은 “졸업 후 행복한 졸업생 배출을 위해 진로선택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학부모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함께 윈윈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