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인들 "근로시간 축소는 현실 무시한 규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근로시간 축소 입법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25일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는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만나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과잉입법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

의견서에는 △중소기업 부담주는 근로시간 축소 반대 △통상임금 산정범위 현행 유지 △일감몰아주기 과세대상에 중소기업 제외 △중소기업 가업상속 세제 지원 확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황을문 회장은 "기업 현실을 무시한 규제 법안과 정책으로 기업들을 세금과 경영 부담이 커져 투자는 커녕 인력 구조조정을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며 건의내용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회장은 "중소기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휴일근로는 근로시간 단축에서 예외를 인정하는 등 보완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