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이사회 부의장에 이경수 박사 선임

2013-11-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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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박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19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열린 제 13차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이사회에서 ITER 이사회 부의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러시아, 인도 등 7개 ITER 회원국 대표단으로 구성됐다.
 
부의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1년이지만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임된 이경수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장치인 KSTAR 사업 책임자로 전문성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ITER 이사회 경영자문위원회 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ITER 업의 모든 주요 의사 결정, 사업 관리 및 감독하는 ITER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이 ITER 이사회는 ITER 국제기구에 파견 중인 박주식 박사의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으로의 승진을 승인하고 ITER 테스트블랑켓모듈 위원회 부의장으로 홍봉근 전북대 교수를, ITER 국제기구 재무감사위원으로 이용억 KEPCO E&C 처장을 각각 선임했다.
 
권면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은“이경수박사의 ITER이사회 부의장 선임, 박주식 박사의 사무차장 승진 등 한국 핵융합 전문가들이 ITER 국제기구에서 다양한 분야의 주요 책임을 맡는 것은 핵융합 분야에서의 한국이 기술 선진국 대열에 서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앞으로 이들이 ITER 사업 성공을 위해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ITER 사업은 핵융합 에너지의 실용화 가능성을 기술적 공학적으로 실증하기 위한 인류 최대의 과학기술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선진 7개국이 참여중으로 현재 프랑스 남부 마르세이유 근처의 카다라쉬에 장치를 건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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