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25일 호소문을 통해 “민선5기 동안 성남시와 시의회는 때로 단합하고 사안별로 충돌도 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진정성으로 함께 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시 의회의 시민프로축구단 지원조례안 심사보류는 이러한 시민 모두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이 걱정하는 많은 문제는 오랜기간 시민구단 인수를 망설이게 한 원인이었으나 연구용역과 여론수렴 등 검토과정을 거쳐 인수를 결정하게 된 건 축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과거 문제를 뛰어넘어 담대하게 받아들여준 지역 종교계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원활한 시민구단 운영을 위해 진행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은 함께 보완하고, 보다 나은 방안이 있다면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낼 시민프로축구단 지원조례를 통과시켜 줄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