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어떤 섬인가?

2013-11-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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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중국이 선포한 방공구역에 이어도 상공이 포함되면서 한중간 분쟁지역으로 이어도가 떠오르고 있다. 

이어도는 어떤 섬일까? 

이어도는 파랑도 혹은 소크트라 암초로 불리며, 동중국해 북서쪽 근방 한중 잠정 조치 수역 내에 있는 등수심선 50 m을 기준으로 길이는 남북으로 1800 m, 동서로 1400 m, 면적 약 2㎢의, 정상부를 기준으로 동쪽과 남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과 북쪽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수중 암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곳을 이어도나 파랑도라는 이름으로 부르지만, 법적으로는 섬이 아니다.

바다의 평균 해수면에서 4.6 m 잠겨 있어 10 m 이상 파고의 파도가 칠 때를 제외하면 여간해서 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어도는 약 1만1000년 전인 빙하기(glacial age)에는 제주도와 이어지는 육지로 이 곳과 그 일대는 현재의 간빙기(interglacial age) 해수면 상승에 의해 해저 대륙붕을 이루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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