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은 지난 22일 이종철 청장이 베트남 꽝닝성 꽝닝경제구역청과 도시개발모델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반 타잉 꽝닝성 인민위 부위원장 및 투자계획국, 외무국, 건설국 등 꽝닝성 산하 각 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에서 인천경제청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컨설팅 제공, 도시개발을 위한 꽝닝 지역의 기술정보·자료·경영전략 공유, 도시개발모델 컨설팅 본계약 체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의 도시개발모델 수출은 남미 에콰도르에 이어 두 번째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꽝닝성은 교통·물류·지하자원·농산물 등이 풍부한 북부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라며 “경제개발을 위한 장단기 정책을 추진 중이어서 인천경제청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경제청 개발모델의 국제 브랜드화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앞으로 각국 정부 및 도시와의 도시개발 관련 컨설팅 협력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